토스증권 vs 카카오증권, ETF 투자 어디서 시작할까?

1. MZ세대를 위한 증권사, 토스와 카카오의 등장

최근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투자 경험이 적은 MZ세대는 기존 증권사 앱보다 더 간단하고 직관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하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토스증권과 카카오증권입니다. 두 플랫폼은 기존 금융사와 달리 복잡한 HTS 프로그램이 아닌 모바일 기반의 투자 환경을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ETF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에게 토스증권과 카카오증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계좌 개설과 접근성의 차이

ETF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권 계좌가 필요합니다. 토스증권은 토스 앱 안에서 바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신분증과 본인 명의 은행 계좌만 있으면 10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증권은 카카오톡 내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미 토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토스증권이 편리하고, 카톡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카카오증권이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3. ETF 소수점 거래와 자동 투자 가능 여부

ETF 투자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 중 하나는 소수점 거래입니다. 토스증권은 국내 ETF뿐만 아니라 해외 ETF까지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나 S&P500을 추종하는 SPY 같은 해외 ETF를 1달러 단위로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증권은 아직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ETF는 1주 단위, 해외 ETF는 거래 자체가 제한적입니다. 또한 토스증권은 ETF를 자동으로 정해진 금액만큼 매수하는 자동 투자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카카오증권은 해당 기능이 없어 직접 매수해야 합니다. 이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큰 차이로 작용합니다.

 

 

4. 투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

투자 초보자에게 중요한 것은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입니다. 토스증권은 ETF에 대해 쉽게 풀어 쓴 설명과 함께 카테고리별 ETF 분류, 차트, 뉴스, 수익률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초보자가 ETF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돕습니다. 반면 카카오증권은 아직 주식 중심의 UI에 가깝고, ETF 관련 설명이 부족하여 단순 매매에는 적합하지만 공부하면서 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경험이 많지 않고 금융 지식이 부족하다면 토스증권이 훨씬 친절한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수수료와 최종 비교

마지막으로 투자자에게 중요한 부분은 수수료입니다. 토스증권은 해외 ETF 거래 수수료가 0.1%대로 경쟁력이 있으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일정 기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카카오증권은 국내 주식 위주로는 낮은 수수료 정책을 유지하지만, 해외 ETF는 아직 지원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해외 ETF까지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토스증권이 유리하고, 단순히 국내 ETF나 주식만 거래한다면 카카오증권도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비교 요약 표

구분토스증권카카오증권

계좌 개설	토스 앱에서 바로 가능	카톡에서 바로 가능
소수점 거래	국내·해외 ETF 모두 지원	국내 ETF만, 해외 미지원
자동 투자	제공 (적립식 가능)	미제공
투자 화면(UI)	직관적, ETF 설명 친절	단순, ETF 정보 부족
수수료	해외 ETF 경쟁력 높음	국내 주식 위주 저렴

---

📌 정리하면

• 토스증권 → 해외 ETF 소액 투자, 자동 투자 기능, 친절한 ETF 설명 → ETF 초보자에게 강력 추천
• 카카오증권 → 카톡 기반 쉬운 접근성, 국내 주식·ETF 단순 매매 중심 → 국내 투자 위주 투자자에게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