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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초부터 탄탄하게 저랑 함께 시작해요!

  • 2025. 9. 4.

    by. diarybook89

    목차

      재테크

       

       

      많은 청년들이 목돈 마련 방법으로 주목하는 제도가 바로 청년내일채움공제입니다. 이 제도는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기업과 정부가 함께 지원금을 적립해주어 단기간에 큰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겉으로 보면 “중소기업 다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기업과 청년 모두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다니는 회사가 중소기업인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신청 제한 조건, 그리고 최종적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과정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내가 다니는 회사가 중소기업인지 확인하는 방법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첫 관문은 바로 내가 다니는 회사가 중소기업인지 여부입니다. 중소기업 기준은 업종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상시 근로자 수와 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은 매출 1,500억 원 이하, 도·소매업은 1,000억 원 이하 등의 기준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을 스스로 따져보는 것은 쉽지 않으니, 가장 빠른 방법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전용 홈페이지(WorkNet, 고용보험 사이트 등)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해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회사 인사팀이나 경영지원팀에 문의하면 회사가 제도 참여 자격을 갖췄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회사가 단순히 중소기업에 해당된다고 해서 자동으로 가입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회사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 의사가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2. 중소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기업 자체의 결격 사유가 있거나, 청년 본인의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먼저 기업 조건을 보면, 임금 체불 이력이 있는 기업, 정부 지원을 부정하게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더라도 대기업 계열사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경우도 제외됩니다. 청년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기본적으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지만, 군 복무 기간은 최대 6년까지 인정되어 만 39세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정규직 근로자만 가능하고 계약직, 파트타임, 단기 근무자는 제외됩니다. 또한 최종 학력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한 경우, 혹은 기존 정규직으로 12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이 있다면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 전 본인이 조건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절차

      기업과 청년 모두 조건을 충족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기업과 청년이 함께 신청서 제출을 해야 하며,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청년은 매월 12만 원을 저축하게 되고, 기업과 정부가 이에 맞춰 일정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줍니다. 이 적립 방식은 3년형과 5년형으로 나눠져 있는데, 3년형의 경우 청년이 3년간 납입을 마치면 본인 저축액 약 720만 원에 기업·정부 지원금을 더해 최종적으로 약 3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5년형은 더 장기간 유지해야 하지만, 그만큼 더 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중도 해지 시 정부와 기업이 지원해준 금액은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한 목돈 마련의 장점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기간 안에 큰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적금이나 예금만으로 3천만 원을 모으려면 10년 가까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이 제도는 단 3년 만에 그 금액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청년이 매월 부담하는 금액은 12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데, 정부와 기업이 매칭 지원을 해주니 효율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이제 막 중소기업에 입사한 청년들에게는 재테크의 첫 시작점으로 매우 적합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납입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중도 퇴사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5. 청년내일채움공제, 꼭 알아야 할 점

      이처럼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야만 가능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내가 다니는 회사가 단순히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참여 의사를 가지고 있는지본인의 조건이 충족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에게는 흔치 않은 목돈 마련 기회이므로, 조건이 된다면 반드시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에게는 이 제도가 앞으로의 자산 형성과 재테크에 있어서 튼튼한 첫걸음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단, 직장 이동이나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본인의 경력 계획과 함께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